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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 과정을 준비하기 위한 저학년 학습법 및 전공별 선택과목
- AP 과정을 준비하기 위한 저학년 학습법 및 전공별 선택과목
- A-Level 과정을 준비하기 위한 저학년 학습법 및 전공별 선택과목

글로벌 교육 환경의 변화와 커리큘럼 선택의 중요성
21세기 글로벌 교육 환경은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대학 입시는 단순히 지식을 측정하는 단계를 넘어,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글로벌 시민 의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고등 교육 커리큘럼인 AP(Advanced Placement),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그리고 A-Level(General Certificate of Education Advanced Level)은 각기 다른 철학과 평가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증명하는 핵심 지표로 자리 잡고있다 .
본 지는 총 3회에 걸쳐 IB 과정, AP 과정, A-Level 과정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이면서도 심층적인 분석 기사를 연재한다. 특히 2025~2026학년도 최신 기준을 반영하여 각 커리큘럼의 과목 구성과 평가 트렌드를 상세히 살펴보고, 중등 과정(Grade 7~9) 단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체계적인 준비 방향을 제시한다.
나아가 각 커리큘럼별로 10가지 주요 전공 트랙을 중심으로, 최적화된 과목 선택 전략은 물론 비교과 활동, 탐구 활동, 그리고 고득점을 위한 구체적인 학습 전략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를 통해 G11(Year 12) 이전 단계에서 각 커리큘럼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어떤 방향과 전략으로 학업을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호는 세번째 시간으로 A-Level 과정에 대한 준비와 학습법에 대하여 다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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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vel (GCE Advanced Level): 전공 적합성과 심층 지식의 극대화
영국 교육 시스템의 근간인 A-Level은 '전공 전문성(Specialization)'과 '학문적 깊이(Depth)'에 초점을 맞춘다. 학생들은 통상적으로 3~4개의 과목만을 선택하여 2년 동안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이는 대학 전공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과목만을 깊이 있게 파고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불필요한 과목 이수에 대한 부담을 제거한다.
A-Level은 1년 차의 AS-Level(Advanced Subsidiary)과 2년 차의 A2-Level로 구성된다. 영국 본토에서는 2년 과정을 통합하여 평가하는 선형(Linear) 구조로 전환되었으나, 국제 학생들을 위한 International A-Level(IAL)은 여전히 단원별 시험 응시가 가능한 모듈형(Modular)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학습 진도에 맞춰 유연하게 시험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시 재응시(Retake)를 통해 성적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 대학들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전공 적합성' 측면에서, A-Level은 특정 분야에 대한 탁월한 지식 수준을 증명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2025-2026 학년도 기준 과목 선택 트렌드 및 커리큘럼 변화
각 교육 과정은 시대적 요구와 학문적 발전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커리큘럼을 개편하고 있다. 2025-2026 학년도를 대비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여 과목 선택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구분 | 주요 변화 및 특징 (2025-2026) | 전략적 시사점 |
|---|---|---|
| A- Level |
|
자신이 지원할 전공에 맞춰 3~4과목을 신중히 선택. 공학 계열은 Further Maths 필수화 경향 뚜렷. 문/이과 융합 전공을 위한 과목 조합(예: Maths + Psychology) 고려. |
A-Level 선택 과목의 전략적 조합 (Combinations): 2025년 기준 A-Level 과목 선택은 대학 전공의 필수 요구 사항(Prerequisite)을 충족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기계공학을 지망한다면 Mathematics와 Physics는 필수이며,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Further Mathematics가 강력히 권장된다. 반면, 의학 계열은 Chemistry와 Biology가 필수이며, 세 번째 과목으로 Mathematics나 Physics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데이터 과학 및 AI 분야의 부상으로 Computer Science와 Mathematics, Statistics의 조합이 주목받고 있으며, 인문 사회 계열에서는 History, English Literature와 함께 Economics나 Politics를 조합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2025-2026 A-Level 주요 선택 과목 (Subjects)
| 계열 (Category) | 과목명 (Subject Name) | 주요 특징 및 관련 전공 |
|---|---|---|
| Mathematics & CS | Mathematics | 이공계 및 상경계 필수 (Pure Maths, Mechanics, Statistics 포함) |
| Further Mathematics | 최상위권 공대, 수학과, 경제학과 지원 시 강력 권장 | |
| Computer Science | AI, 데이터 사이언스, 소프트웨어 공학 전공 필수/권장 | |
| Sciences | Physics | 기계, 전기전자, 항공우주 공학 필수 |
| Chemistry | 의대, 치대, 약대, 화학공학, 신소재공학 필수 | |
| Biology | 의대, 생명과학, 바이오, 스포츠 사이언스 필수/권장 | |
| Humanities & Social Sci | Economics | 경제학, 경영학, 국제관계학, 금융 관련 전공 |
| Business | 경영학, 마케팅, 스포츠 매니지먼트 (Economics와 중복 주의) | |
| Psychology | 심리학, 뇌과학, 마케팅, 스포츠 심리 (과학적 접근 중시) | |
| Sociology | 사회학, 미디어, 정치외교, 인문 계열 | |
| History | 법학, 국제관계, 인문학 (비판적 사고 및 에세이 능력) | |
| Geography | 환경학, 지질학, 국제개발, 인문/자연 융합 | |
| Law | 법학 전공 (필수는 아니나 논리력 입증에 유용) | |
| Languages & Arts | English Literature | 영문학, 미디어, 법학 (영국 대학에서 높이 평가하는 과목) |
| Media Studies | 미디어, 언론,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 |
| Art & Design | 건축, 디자인, 순수 미술 (포트폴리오 필수) | |
| Others | Accounting / PE | 회계학 / 스포츠 사이언스 (Physical Education) |
G7-G10 (Middle Years) 준비 과정: A-Level 성공을 위한 기초 체력 다지기
A-Level 과정의 심도 있는 학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G7부터 G10에 이르는 중등 과정(Middle Years)에서 체계적인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 시기는 단순한 선행 학습이 아닌, 학문적 기초 체력을 기르고 자기주도적 탐구 습관을 형성하는 '골든 타임'이다.
학년별 학습 목표 및 로드맵
G7-G8: 탐색과 기초 역량 강화 (Exploration Phase) 이 시기는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접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단계다.
- 영어(English): 학술적 글쓰기의 기초를 다진다. 논리적인 문단 구성, 다양한 텍스트의 비판적 독해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량을 늘려 어휘력과 배경지식을 확장해야 한다.
- 수학/과학: 흥미 유발과 개념 이해에 집중한다. 실생활과 연계된 프로젝트나 실험을 통해 수학적, 과학적 사고방식을 체득한다. MYP 과정의 학교라면 IB 학습자 상(Learner Profile)에 맞춘 탐구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 제2외국어 및 예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창의성을 계발하기 위해 제2외국어와 예술 활동을 병행한다.
G9-G10: 심화 학습 및 IGCSE 집중 (Consolidation Phase) 본격적인 A-Level 준비 단계로, IGCSE(또는 이에 준하는 과정)를 통해 학문적 엄밀성을 갖춰야 한다.
- IGCSE 성적 관리: IGCSE 성적은 A-Level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이자, 영국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주요 과목(영, 수, 과)에서 A/A* 등급을 목표로 해야 한다.
- 과목 좁히기: G10 말에는 A-Level에서 선택할 3~4개 과목을 결정해야 하므로, 자신의 강점 과목을 파악하고 관련 분야의 심화 서적을 읽거나 온라인 코스(MOOC)를 수강하며 전공 적합성을 탐색한다.
- 비교과 활동 구체화: 관심 전공과 관련된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리더십 활동을 구체화하고 기록으로 남긴다.
커리큘럼별 연계 전략
- MYP to A-Level: MYP의 탐구 중심 학습은 A-Level의 심층 학습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만, MYP 평가는 프로젝트 기반이 많으므로 A-Level의 지필 고사(Written Exam) 형식에 적응하기 위해 별도의 문제 풀이 연습이 필요할 수 있다.
- IGCSE to A-Level: IGCSE는 A-Level의 선수 과정으로서 가장 이상적인 커리큘럼이다. IGCSE에서 다루는 개념들이 A-Level에서 심화 확장되므로, IGCSE 내용을 완벽히 숙지하는 것이 A-Level 초기 적응의 핵심이다. 특히 IGCSE의 'Extended' 레벨 문제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 Pre-AP/General: 미국식 커리큘럼에서 A-Level로 전환하는 경우, 수학과 과학 과목의 진도 차이를 점검해야 한다. A-Level은 특정 과목의 깊이가 깊으므로, 방학을 이용하여 해당 과목의 IGCSE 교과서를 독파하여 개념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전공별 A-Level 준비 전략 및 탐구 활동(EPQ) 가이드
A-Level 선택 과목과 EPQ 주제 선정은 대학 전공과의 연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다음은 10개 주요 전공 계열별 맞춤형 준비 전략이다.
공학 계열 (기계, 전자전기)
공학은 수학적 원리를 물리적 현상에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수학과 물리에 대한 압도적인 역량이 요구된다.
A-Level 선택 과목:
- 필수: Mathematics, Physics
- 강력 권장: Further Mathematics (상위권 대학 필수), Chemistry (재료/열역학 연계), Computer Science (제어/시스템 연계).
Middle Year (G7-G10) 학습:
- 수학: 대수(Algebra), 기하(Geometry), 삼각비(Trigonometry)의 완벽한 이해.
- 물리: 역학(Mechanics)과 전기 회로(Circuits) 파트 심화 학습.
- 활동: 아두이노, 라즈베리 파이를 활용한 메이커 프로젝트 수행.
탐구활동/EPQ 주제 및 플랜:
- 주제 1: "풍동 시뮬레이션(CFD)을 활용한 자동차 리어 스포일러의 받음각(Angle of Attack)에 따른 다운포스와 항력비 최적화 연구"
- Plan: 오픈소스 CFD 소프트웨어 학습, 3D 모델링, 각도별 시뮬레이션 수행, 데이터 분석 및 최적 각도 도출.
- 주제 2: "가정용 태양광 발전 효율 증대를 위한 조도 센서 기반 이중축 태양 추적 장치(Dual-Axis Solar Tracker) 제작 및 고정식과의 효율 비교"
- Plan: 회로 설계 및 코딩, 프로토타입 제작, 실제 일조량 데이터 수집 및 전력 생산량 비교 분석 보고서 작성.
- 비교과 활동: 로보틱스 클럽(VEX, FIRST), 수학/물리 올림피아드(AMC, BPhO), 발명 대회, 코딩 동아리.
바이오 계열 (생명과학, 생명공학)
생명 현상의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분야로, 생물학뿐만 아니라 화학적 기초가 매우 중요하다.
A-Level 선택 과목:
- 필수: Biology, Chemistry
- 권장: Mathematics (통계 분석용), Physics (생물물리/의공학 연계).
Middle Year (G7-G10) 학습:
- 세포 생물학, 유전학 기초 개념 확립.
- 실험 설계 능력 배양: 변인 통제, 데이터 수집 및 해석 능력.
- 최신 바이오 트렌드(CRISPR, mRNA 등) 팔로우업.
탐구활동/EPQ 주제 및 플랜:
- 주제 1: "토양의 pH 및 염분 농도가 특정 작물(예: 래디시)의 발아율과 초기 생장에 미치는 스트레스 반응 연구"
- Plan: 다양한 토양 조건 설정, 대조군/실험군 재배, 성장 데이터(길이, 엽록소 함량 등) 측정 및 통계적 유의성 분석(t-test).
- 주제 2: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의 윤리적 쟁점과 국가별 규제 정책 비교 분석: 유전 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 Plan: 문헌 연구(Literature Review), 생명윤리 전문가 인터뷰, 정책 제언.
- 비교과 활동: iGEM(국제 유전자 기계 대회) 참여, 생태 탐사 활동, 바이오 해커톤, 대학 연구소 인턴십.
의보건 계열 (의대, 약대, 치대)
최상위권 학업 능력과 함께 생명 존중의 윤리관, 소통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A-Level 선택 과목:
- 필수: Chemistry, Biology
- 권장: Mathematics or Physics (많은 의대가 3번째 과목으로 선호).
Middle Year (G7-G10) 학습:
- 화학/생물 심화 학습(특히 유기화학, 인체 생리학).
- 의학 관련 독서 및 의료 시사(팬데믹, 의료AI 등) 토론.
-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 함양.
탐구활동/EPQ 주제 및 플랜:
- 주제 1: "천연 추출물(마늘, 녹차 등)과 상용 항생제의 항균 효과 비교 분석: 디스크 확산법(Disk Diffusion Method)을 이용하여"
- Plan: 배지 준비 및 박테리아 배양, 항균 물질 처리, 억제 구역(Zone of Inhibition) 지름 측정 및 비교.
- 주제 2: "원격 의료(Telemedicine) 도입이 고령화 사회의 의료 접근성 및 환자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분석"
- Plan: 설문 조사 설계 및 실시, 통계 분석, 기존 연구 결과와 메타 분석.
- 비교과 활동: 병원/요양원 정기 봉사, 의사 섀도잉(Shadowing), 적십자 응급처치 교육, HOSA(보건 의료 동아리) 활동.
화학 및 신소재 계열 (화학, 화공, 에너지, 환경, 신소재)
물질의 성질과 반응을 다루며, 이를 공학적으로 응용하거나 환경 문제 해결에 적용한다.
A-Level 선택 과목:
- 필수: Chemistry, Mathematics
- 권장: Physics (화공/신소재/에너지 필수), Biology (환경공학 연계).
Middle Year (G7-G10) 학습:
- 주기율표, 화학 결합, 화학 양론(Stoichiometry) 완벽 이해.
- 환경 이슈 및 신재생 에너지 기술에 대한 조사.
탐구활동/EPQ 주제 및 플랜:
- 주제 1: "바이오매스(음식물 쓰레기 등)를 활용한 바이오플라스틱 합성 및 생분해성 테스트"
- Plan: 전분 등을 이용한 플라스틱 제조 실험, 다양한 환경(토양, 수중)에서의 분해 속도 측정.
- 주제 2: "수소 연료 전지의 전해질 농도와 전극 소재 변화에 따른 에너지 효율성 비교 연구"
- Plan: 간이 연료 전지 키트 활용 또는 제작, 변인 조작 실험, 전압/전류 측정 및 효율 계산.
- 비교과 활동: 환경 캠페인 기획, 과학 동아리(심화 실험), 에너지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 Green School 프로젝트 리더.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계열 (미디어, 언론)
미디어의 사회적 영향력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의적, 비판적 역량이 필요하다.
A-Level 선택 과목:
- 추천: Media Studies, English Literature, Sociology, Psychology, History
- 전략: 전통적인 에세이 과목(English, History)을 통해 논리력을 입증하고, Media Studies로 전공 적합성을 보여준다.
Middle Year (G7-G10) 학습:
- 다양한 매체(영상, 텍스트, SNS) 분석 및 비평문 작성.
- 학교 신문, 방송반 활동을 통한 콘텐츠 제작 경험.
탐구활동/EPQ 주제 및 플랜:
- 주제 1 (논문): "숏폼(Short-form) 콘텐츠 소비 패턴이 청소년의 주의 집중력 지속 시간(Attention Span)에 미치는 상관관계 분석"
- Plan: 설문 조사 및 집중력 테스트 실험 설계, 상관분석 수행.
- 주제 2 (Artefact): "지역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은 10분 다큐멘터리 제작 및 제작 과정/의도에 관한 보고서"
- Plan: 기획, 섭외, 촬영, 편집 전 과정 수행, 제작 일지(Log) 작성, 시사회 피드백 분석.
- 비교과 활동: 교지 편집부, 영상 제작 동아리, 영화제 출품, 블로그/유튜브 채널 운영(뉴스 분석 등), MUN Press Team.
국제 계열 (국제관계, 국제학부)
국제 사회의 정치, 경제,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글로벌 이슈의 해결책을 모색한다.
A-Level 선택 과목:
- 추천: Politics, History, Economics, Geography, Languages (제2외국어)
- 전략: History와 Politics는 필수적인 배경지식을, Economics는 현실적인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Middle Year (G7-G10) 학습:
- 세계사 및 현대사 흐름 파악.
- 국제 뉴스 스크랩 및 사설 요약.
- 디베이트 및 연설 능력 함양.
탐구활동/EPQ 주제 및 플랜:
- 주제 1: "미중 패권 경쟁 하에서 중견국(Middle Power)으로서 한국의 외교 전략 시나리오 분석: 샌드위치 이론을 넘어서"
- Plan: 문헌 연구, 국제정치 이론(현실주의/자유주의) 적용 분석, 전문가 인터뷰.
- 주제 2: "기후 난민의 법적 지위 부재가 국제 인권에 미치는 영향과 국제법적 보호 방안 고찰"
- 비교과 활동: 모의유엔(MUN) 의장단, 디베이트 클럽, 국제 NGO(앰네스티 등) 청소년 활동, 해외 봉사 및 문화 교류, 모의 법정.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통계적, 컴퓨팅 능력을 요한다.
A-Level 선택 과목:
- 필수: Mathematics, Further Mathematics
- 권장: Computer Science, Economics, Physics.
- 전략: 통계학(Statistics) 모듈이 포함된 수학 과목 이수가 핵심이다.
Middle Year (G7-G10) 학습:
- Python, R 등 데이터 분석 언어 기초 학습.
- 확률과 통계 기초 개념 이해.
- 엑셀 등을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 연습.
탐구활동/EPQ 주제 및 플랜:
- 주제 1: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리 지역 유동 인구와 상권 매출의 상관관계 분석 및 머신러닝 기반 예측 모델 개발"
- Plan: 공공 데이터 포털 활용, 데이터 전처리(Cleaning), 회귀 분석, 시각화 대시보드 구현.
- 주제 2: "소셜 미디어 텍스트 마이닝을 통한 특정 사회 이슈(예: 기후 변화)에 대한 대중의 감성 분석(Sentiment Analysis)"
- 비교과 활동: Kaggle 데이터 분석 대회, 수학/통계 동아리, 코딩 클럽, 학교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예: 급식 잔반 줄이기).
인공지능 (AI)
인간의 지능을 기계로 구현하는 알고리즘과 시스템을 연구한다.
A-Level 선택 과목:
- 필수: Mathematics, Further Mathematics, Computer Science
- 권장: Physics (하드웨어/로보틱스 연계 시).
Middle Year (G7-G10) 학습:
- 알고리즘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훈련.
- 파이썬 심화 및 AI 라이브러리(TensorFlow, PyTorch) 기초 체험.
- AI 윤리에 대한 고찰.
탐구활동/EPQ 주제 및 플랜:
- 주제 1: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기반의 실시간 마스크 착용 감지 시스템 구축 및 조명 조건에 따른 정확도 비교"
- Plan: 이미지 데이터 수집 및 라벨링, 모델 학습, 웹캠 연동 실시간 탐지 구현, 성능 평가.
- 주제 2: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창작한 예술 작품의 저작권 문제와 인간 창의성의 재정의에 관한 철학적/법적 고찰"
- 비교과 활동: 정보 올림피아드(USACO 등), 해커톤, AI 프로젝트 동아리, 온라인 AI 코스 수료(Coursera, edX).
심리학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A-Level 선택 과목:
- 필수: Mathematics (통계 분석), Biology (뇌과학/생물심리)
- 권장: Psychology, Chemistry, Sociology.
- 전략: 문과 성향 학생이라도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는 심리학을 '과학'으로 접근해야 하므로 수학(통계)과 생물은 필수적이다.
Middle Year (G7-G10) 학습:
- 심리학 개론서 독서.
- 기초 통계 및 실험 설계 방법론 학습.
탐구활동/EPQ 주제 및 플랜:
- 주제 1: "배경음악의 템포(BPM)와 장르가 고등학생의 단기 기억력 및 독해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 인지 심리학적 실험"
- Plan: 실험 설계(음악 조건 통제), 피험자 모집 및 테스트 진행, 결과 데이터 통계 분석(ANOVA 등).
- 주제 2: "SNS의 '좋아요' 피드백 지연이 청소년의 자존감 및 불안 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관관계 연구"
- 비교과 활동: 또래 상담 동아리, 심리학 블로그 운영, 뇌과학 캠프 참여, 요양원 봉사(치매 노인 대상).
스포츠 계열 (스포츠 매니지먼트, 스포츠 사이언스)
스포츠를 과학적, 경영학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A-Level 선택 과목:
- 필수: Physical Education (PE), Biology (사이언스 트랙)
- 권장: Psychology (스포츠심리), Business Studies/Economics (매니지먼트 트랙), Mathematics.
Middle Year (G7-G10) 학습:
-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팀 리더십 경험.
- 인체 해부학 기초 및 스포츠 산업 구조 이해.
탐구활동/EPQ 주제 및 플랜:
- 주제 1 (사이언스): "축구 페널티킥 시 디딤발의 위치와 발목 각도가 공의 속도 및 정확도에 미치는 생체역학적 분석"
- Plan: 고속 카메라 촬영, 모션 분석 프로그램(Tracker) 활용, 운동학적 데이터 분석.
- 주제 2 (매니지먼트): "메가 스포츠 이벤트(월드컵, 올림픽) 유치가 개최 도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제고에 미치는 장기적 효과 분석"
- 비교과 활동: 학교 스포츠 팀 주장/매니저, 지역 스포츠 클럽 인턴십, 심판/코칭 자격증 취득, 스포츠 데이터 분석 활동.
EPQ(Extended Project Qualification)의 한국 대학 입시(세부능력특기사항) 영향력 분석
EPQ의 본질과 한국 입시에서의 가치
한국 대학 수시 전형,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진로역량',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학업적 심화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국내고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을 통해 이를 증명하지만, 해외고 학생들은 이러한 공식 기록이 부재하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제출하는 것이 '활동증빙자료(Activity Report)' 또는 '학교생활기록부 대체서식'이다.
여기서 EPQ는 단순한 비교과 활동을 넘어 '세특'을 가장 강력하고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전략 도구로 기능한다.
학문적 깊이 증명: EPQ는 5,000단어 분량의 탐구활동을 통해 학생이 특정 주제를 얼마나 깊이 있게 연구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AP Capstone이나 IB EE에 상응하는, 혹은 그 이상의 자기주도적 연구 역량을 입증하는 자료다.
검증된 공신력: EPQ는 영국 A-Level 시험 보드(AQA, Edexcel 등)가 주관하는 공식 자격증(Qualification)이므로, 개인이 임의로 작성한 탐구 활동보다 훨씬 높은 공신력을 갖는다. 이는 한국 대학 입학사정관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평가 근거를 제공한다.
입시 활용 전략: '세특'을 압도하는 EPQ 활용법
활동증빙자료의 '킬러 콘텐츠'로 활용: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등 주요 대학의 활동증빙목록표에 EPQ를 최상단에 배치한다. 활동명에는 연구 주제를 명확히 기재하고, 설명란(50~100자 등)에는 연구 동기, 연구 방법(실험, 설문, 코딩 등), 핵심 결론, 그리고 본인의 학문적 기여도를 압축적으로 기술한다.
작성 예시: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 천연 추출물의 항균 효과를 디스크 확산법으로 실험함. 마늘 추출물이 기존 항생제 대비 유의미한 억제 효과를 보임을 통계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통한 보조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언함."
자기소개서(해당 대학) 및 면접 소재: (자기소개서가 있는 경우) EPQ 진행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찾아본 논문, 교수님께 보낸 이메일, 실험 설계 수정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과제 집착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준다. 면접에서는 교수들이 EPQ 내용에 대해 심층 질문을 던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자신의 연구에 대해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전공 적합성의 연결고리: EPQ 주제는 반드시 지원 전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야 한다. 기계공학 지원자가 문학 관련 EPQ를 하는 것보다는, 유체 역학이나 기계 제어 관련 주제를 선택했을 때 그 파급력이 배가된다. 이는 학생이 해당 분야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깊이 탐구해왔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가 된다.
해외고 졸업생이 한국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내신(GPA)과 표준화 성적(A-Level/IB/AP)만으로는 부족하다. 서류 평가에서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나만의 무기'가 필요하며, EPQ는 그 역할을 가장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A-Level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이라면 G12(Year 12) 시작과 동시에 전략적으로 EPQ를 수강하고,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통합 로드맵
성공적인 대학 입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G7-G9 단계에서부터 기초 학업 역량을 튼튼히 다지고, IGCSE와 Pre-A-Level 과정을 거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탐색해야 한다. 2025-2026년 변화하는 커리큘럼 트렌드를 반영하여 A-Level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고(특히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 전공과 직결된 EPQ 주제를 선정하여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한다면, 이는 영국 및 세계 명문대뿐만 아니라 한국 대학 입시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다.
합격하는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노력과 이유가 있다. 단순히 “나는 떨어졌고, 나보다 공부를 못한 학생이 합격했다”는 생각으로 뒤늦은 후회를 하기보다는, 상위권 학생들이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쳐 왔는지, 그리고 자신의 전공을 중심으로 어떤 학업·활동 계획을 세우고 이를 고등학교 과정 전반에 걸쳐 어떻게 실천해 왔는지를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나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일관된 노력으로 이를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반드시 전문가의 객관적인 조언과 합격자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진학 지도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우리 아이의 입시에 보다 정확하고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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