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교육정보 교육국

해외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하 12년 특례)을 대상으로 하는 2026학년도 9월 입학(후기) 전형 준비가 사실상 시작됐다. 내년 9월 입학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주요 상위권 대학의 원서 접수가 불과 3개월 뒤인 3월 초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12년 특례는 서류 평가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원서 접수 직전에 서류를 준비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이번 겨울방학(Winter Break)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합격의 당락을 가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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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3월 3일 예상… 숨 가쁜 '3월 캘린더'
2025학년도 입시 일정을 바탕으로 예상 입시 일정을 살펴본다. 2026학년도 주요 대학의 9월 학기 원서 접수는 매년 3월 한 달 동안 진행되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곳은 서울대학교다. 서울대는 3월 첫째 주(예상: 3월 3일~5일)에 접수를 마감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발 빠른 대비가 요구된다.
이어 연세대와 고려대가 3월 둘째 주에 접수를 진행하며,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이 3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릴레이로 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한국항공대학교는 이미 2026학년도 모집요강을 확정 짓고 1차 모집을 3월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표 1] 2026학년도 9월 입학 주요 대학 예상 일정
| 대학명 | 2026학년도 예상 접수 일정 | 비고 |
|---|---|---|
| 서울대 | 2026. 3. 3.(화) ~ 3. 5.(목) | 가장 빠른 마감 예상 |
| 연세대 / 고려대 | 2026. 3. 9.(월) ~ 3. 12.(목) | 3월 둘째 주 집중 |
| 서강대 | 2026. 3. 17.(화) ~ 3. 20.(금) | - |
| 성균관대 한양대 | 2026. 3. 23.(월) ~ 3. 26.(목) | 3월 넷째 주 예상 |
| 중앙대 | 2026. 3. 20.(금) ~ 3. 27.(금) | 3월 말 접수 |
| 한국항공대 | 1차: 2026. 3. 9.(월) ~ 3. 20.(금) 2차: 2026. 6. 1.(월) ~ 6. 12.(금) | 일정 확정 |
| 이화여대 | 2026. 3. 4.(수) ~ 4. 6.(월) | 약 1개월간 접수 |
◆ 9월 후기 대학은 PDF 업로드 제출, "겨울방학에 서류 패키징 끝내야"
12월 – Winter Break: 활동 정리의 골든타임
재외국민 전형에서 서류는 단순 활동 나열이 아닌 전공과의 연계성과 스토리텔링 구성이 핵심이다. 10학년부터 12학년 1학기(영국은 Y11~Y13 1학기)까지의 Extracurricular 활동을 모두 정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봉사·리더십·연구·교내활동·수상 등을 기간·역할·성과 기준으로 재구성하며, 이는 대학별 PDF 서류 제출의 기본 틀이 된다. 또한 증빙 서류가 부족한 활동은 방학 중에 보강 요청을 완료해야 한다. 학교가 개학하면 서류 발급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월 – PDF 준비 및 공증 단계
대학에 제출되는 모든 문서는 PDF 형식이며, 대학마다 파일 구성 방식과 제출 규정이 상이하다. 따라서 1월 말까지 다음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 대학별 PDF 작성을 위한 서류 정리 마무리
- 성적·재학·졸업 증명서 공증(아포스티유·영사확인)
- 영어 또는 한국어 외 서류는 번역 공증
- 학교 캘린더 및 재학 정보 정리
- 학력조회동의서용 학교 정보(주소·전화·담당자·학기 일정) 확보
특히 여러 학교를 다녔던 학생은 이전 학교 서류도 즉시 공증 가능하므로 늦어도 1월 중 영사확인 및 아포스티유가 마무리 되어야 할 것이다. 일부 대학의 경우, 사본을 제출하고 합격 후 원본서류(영사확인 또는 아포스티유 공증 포함)을 제출 할 수 있으나 일부대학(서강대 등)의 경우, 공증이 마무리 된 원본을 스캔해서 업로드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가능하면 1월까지 공증을 마무리한 원본을 준비하여야 겠다.
2월 – 입력자료 완성 & PDF 최종본 제작
입시를 한 달 앞둔 이 시점에는 대학별 제출요강을 모두 확인하고 PDF 파일을 최종 완료해야 한다.
- 파일 용량(보통 20MB 제한)
- PDF 내 항목 순서
- 제출 형식(묶음 or 개별 파일)
-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최종 확정
- 학업능력 증빙서류 보완
- 전공에 맞는 활동들 선별 작업
- 활동별 50자, 100자, 150자 등 설명 미리 작성
서류는 2월 말까지 반드시 완성해야 한다. 3월 접수 기간 동안 서류 완성 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온라인 접수 기간이 충분치 않으므로 접수때 준비한다는 것은 서류 제출에 실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월 – 원서 접수 올인 기간
3월은 서울대(3/3)를 시작으로 성균관대·한양대(3/23~)까지 연속 4주 동안 대학별 원서 접수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따라서 3월에는 온라인 접수에 집중해야 한다.
- 각 대학 지원 시스템 계정 생성
- 입력 정보 확인
- PDF 업로드 후 오류 검증
- 접수 완료 확인증 저장
- 추천서 발송 여부 체크(서울대)
[표 2] 시기별 입시 준비 핵심 체크리스트
| 시기 | 핵심 과제 및 액션 플랜 |
|---|---|
| 1단계 (2025. 12월) | [자료 수집 및 기초 공사] - 10~12학년 비교과 활동(Extracurricular) 내역 1차 정리 - 이전 재학 학교(전학 전) 서류 아포스티유/영사확인 진행 - 전 학년(G1~12) 학교 정보(주소, 담당자 연락처 등) 엑셀 정리 |
| 2단계 (2026. 1월) | [서류 구체화 및 자소서 작성] - 대학별 활동 목록표(Activity List) 작성 및 중요도 배치 -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 (진로, 리더십, 글로벌 역량 강조) - 누락된 증빙 서류 학교 측에 발급 요청 |
| 3단계 (2026. 2월) | [최종 점검 및 PDF 패키징] - 대학별 요강 확인 후 제출 형식에 맞춰 PDF 변환 및 병합 - 12학년 1학기 성적 포함된 성적증명서 및 졸업예정증명서 발급 - School Calendar(학기 일정표) 파일 준비 (중앙대 등 필수) |
| 4단계 (2026. 3월) | [실전 원서 접수] - 대학별 마감 일정에 맞춰 온라인 접수 및 서류 업로드 - 서울대(3월 초) → 연고대(3월 중순) 순차적 지원 |
◆ "디테일이 당락 결정... 전문가 조언 필수"
지원 대학별로 요구하는 PDF 파일의 형식이 다르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대학은 모든 서류를 하나의 파일로 병합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어떤 대학은 항목별로 쪼개서 업로드하기를 원한다. 따라서 1월 말 발표되는 최종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하여 대학이 요구하는 포맷에 맞춰 파일을 미리 가공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자기소개서는 단순한 활동 나열을 넘어 자신의 학교 성적과 활동, 공인 어학 성적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자신만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복잡해지는 서류 준비 과정과 대학별로 상이한 요강 때문에 수험생 혼자 준비하기에는 벅찬 것이 현실이다. 특히 사소한 서류 미비가 불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특례 입시의 특성상, 자신의 준비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받기 위해 입시 전문가의 조언을 듣기를 바란다. 전문가들은 "방학이 끝난 후 학교에 돌아가면 서류를 챙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번 겨울방학에 모든 준비를 끝낸다는 각오로 임해야 3월 입시 레이스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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